2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 퍼레이드에서 '거지 여왕 퍼포먼스'로 추방당할 뻔 하지 않았냐는 MC 규현의 질문에 낸시랭은 "추방도 강제출국도 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낸시랭은 "여왕 생일 퍼레이드에서 구걸을 끝내고 스스로에게 왕관을 수여했다"며 "사진 찍으러 의자에 올라선 사람들이 있기에 왕관을 쓴 채 의자 위로 올라가서 여왕처럼 손을 흔들었는데 내게 시선이 집중됐고 이에 위협을 느낀 경찰들이 날 끌어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낸시랭은 "여왕이 아닌 쪽에 시선이 가니 테러 등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했던 거다"라며 "결국 경찰들도 나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