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토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고려대 재학 시절 술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샘 해밍턴은 "고려대 다니며 힘들었던 게 술이었다. 내가 보기에 고대생들은 술을 잘 마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샘 해밍턴은 "사발에 소주 한 병 붓고 원샷 하라기에 순순히 원샷을 했더니 필름이 끊겼다. 그래서 내가 엉망으로 만든 자리를 기숙사 학우들이 다 치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힘들게 했던 술이 득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다른 호주 출신 친구가 있었는데 맨날 술 먹고 여자들만 꼬시러 다녔다. 그런데 기숙사에서 책만 보던 외국인 친구들을 물리치고 그 친구가 1등, 내가 2등을 했다"고 말하며 술자리에서 익힌 한국어로 시험에서 2등을 차지한 일화를 전했다.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을 접한 네티즌들은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힘들었겠다",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이해한다",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잘못된 술 문화는 지양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샘 해밍턴 고려대 고충 토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