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 여자 5호가 남자 2호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애정촌 45기 남녀 12명이 출연해 자신의 짝을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5호는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자 2호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여자 5호는 애정촌에서 생일을 맞은 남자 2호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주는 등 관심을 끌려 노력을 했다.
그러나 남자 2호의 마음은 이미 여자 1호에 향해 있었다. 이에 남자 2호는 여자 5호에게 "여자5호님의 마음을 다른 여자분들도 알고 있냐" 물었다.
여자5호는 "내가 대놓고 그렇게 국까지 끓여줬는데 모를 수가 있냐. 아마 다들 알고는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남자 2호는 이같은 여자 5호의 호감에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 얘기해볼 거다. 어떤 사람들인지 다 알아볼 거다. 그러니까 여자 5호님도 나한테 너무 올인하지 마"라고 말했다.
여자 5호는 "벌써 밀어내는 거야. 마음에 안 든다고 벌써 차내는 거야"라며 속상함을 드러내자 남자 2호는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라 나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능성을 열어둬라"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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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 남자2호, 생일 챙긴 여자 5호에 상처줘… "나한테 올인하지마!" /SBS '짝' |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5호는 "별로 기분 좋진 않았다. 저는 그래도 오늘 굉장히 나름 밀어붙인 건데, 그렇게 말하자마자 다른 남자 열심히 만나보라고 하는 건 오늘 고백하자마자 차인 거랑 똑같은 반응이지 않느냐"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최종선택에서 여자 5호는 여자 출연자들 중 유일하게 짝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 연예인 특집으로 소이와 서유정이 출연한 모습을 공개돼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