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불]정신병 아들 폭행 치사
입력 200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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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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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는 17일 25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심모씨(29·여·서구 가정2동)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께 자기 집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아들을 때리고 벽에 머리를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
경찰조사결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던 심씨는 평소에도 둘째 아이만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엄마가 동생을 벽으로 밀었다”는 4살짜리 딸의 진술을 토대로 심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李宇晟기자·wsl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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