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7번방의 선물'은 지난 1일 하루에만 전국 556개 스크린에서 관객 29만 8천 873명을 불러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천 122만 5천548명에 다다랐다. 지난 1월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38일 만에 관객 1천 12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7번방의 선물'은 기존 한국영화 흥행 7위인 '실미도'를 넘어 6위 '해운대'(1132만명)에 이어 7위로 올라섰다.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은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도둑들'(1298만명)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한편 한국 영화 역대 흥행 기록은 1천 303만 관객 수의 '도둑들'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1천 301만 관객 수의 '괴물', 1천 231만 관객 수의 '광해, 왕이 된 남자', 1천 230만 관객 수의 '왕의 남자', 1천 174만 관객 수의 '태극기 휘날리며', 1천 145만 관객 수의 '해운대'가 차지하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교도소 7번방 수감자들이 용구의 딸을 교도소에 들이기 위해 벌이는 과정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낸 휴먼 코미디 영화다.
/윤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