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첫 방송된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에서 배우 엄기분은 열혈 반장 이명현으로 완벽 변신했다.
극 중 이명현은 2년 전 딸을 잃은 뒤 오로지 일에만 매진하는 워커홀릭으로, 다소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
이날 방송에서 명현은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감염 사태를 목도하고 전전긍긍하는 한편, 파워 넘치는 리더십으로 위기대책반을 이끌며 상황을 통제하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엄기준은 날카로운 눈빛과 함께 터프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가운데 여태껏 선보인 적 없는 마초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면서 거침없는 언변과 행동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특히 강한 면모 속에서도 딸을 잃고 상심에 빠진 세밀한 감정 표현까지 놓치지 않는 등 매력적인 섬세한 마초남 캐릭터를 구축,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더 바이러스' 엄기준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더 바이러스' 엄기준, 역시 연기 후덜덜하네", "'더 바이러스' 엄기준 캐릭터 대박인 듯", "'더 바이러스' 엄기준, 배역에 어울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기준의 열연과 함께 신선한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