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가 오는 17일부터 순위제를 다시 부활시킨다.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은 지난해 7월 '뮤티즌송'이 폐지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3일 전파를 탄 '인기가요'에서 아이유·황광희·이현우 세 MC는 "'인기가요 차트'가 신설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7일 첫 선을 보이는 '인기가요 차트'는 시청자의 투표로 순위가 매겨진다. 과거 '뮤티즌송'은 음반 판매량, 음원, 네티즌 투표, 방송 회수 등을 합산해 추려냈다.
과거 '뮤티즌송'은 "다양한 구성의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는 이유와 함께 중복투표 등 공정성 시비도 작용해 지난해 7월 폐지됐다.
그러나 당시에도 순위제를 지지하는 의견은 있었다. 대한가수협회장 태진아(60)는 "가요 순위프로그램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면서 "1, 2위를 가려야 새로운 스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BS 인기가요 순위제 부활로 인해 MBC '음악중심'만 순위를 매기지 않는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으로 남게 됐다. KBS2 '뮤직뱅크'는 순위제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