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지구와 별내지구에서 서울시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이 증차 또는 신설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진다.

시는 최근 현재 연평3리 마을회관에서 별내지구를 거쳐 서울시 당고개로 운행되는 80번 마을버스 노선을 양지리차고지에서 출발토록 해 진접지구 입주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0개 정류장을 추가 경유토록 했다.

4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80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은 101번(양지리~당고개) 시내버스가 수익성이 낮을 것을 이유로 운행을 포기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시는 별내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이달 중순 별내지구에서 잠실역으로 연결되는 1001번 직행좌석 버스노선을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인가받았다.

이달 중순경 첫 운행을 계획하고 있는 1001번 직행좌석은 총 13대를 인가받아 초창기 5~6대가 운행될 예정이며, 배차간격은 10~20분 사이다. 특히 1001번의 경우 별내지구에서 곧바로 별내IC를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노선으로 별내~잠실을 잇는 가장 빠른 노선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청학리 지역 주민들에게 별내역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1-2번에 머물렀던 별내역 경유노선에 33번 마을버스 노선을 추가해 지난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33번 마을버스는 기존 2대의 차량이 운행돼 왔으나 이번에 1대가 증차돼 운행간격도 줄어들 전망이다.

남양주/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