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20일 내연의 관계인 남자를 협박, 수천만원의 금품을 요구한 허모씨(54·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와 이들의 성행위 장면을 몰래 촬영한 강모씨(55) 등 2명에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내연의 관계를 맺은 오모씨(40)에게 불륜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2천500만원을 요구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허씨는 다방운영으로 빚을 지자 지난달 28일 오후 7시께 인천시 남구 숭의동 Y여관에 오씨와 함께 투숙한 뒤 강씨에게 성행위 장면을 몰래 촬영하게 해 이를 미끼로 금품을 챙기려던 것으로 밝혀졌다.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남자 영아가 아파트 잔디밭에 숨진채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지난 17일 오후 10시15분께 파주시 문산읍 선유4리 주공아파트 106동 잔디밭에 생후 1~2일쯤 돼 보이는 영아가 쓰레기봉투에 싸여 버려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청소원 안모씨(45)가 발견, 경찰에 신고.

   파주경찰서는 이에따라 미성년자의 소행으로 보고 15~20세 이하의 인근 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는 한편 최근 성폭행사건과 관련된 피해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