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의 방송사고 /MBC '마의' 공식 홈페이지

MBC 월화드라마 '마의' 방송을 송출했던 대전MBC 측이 일부 지역 방송사고와 관련, 공식 사과했다.

대전 MBC는 6일 오전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3월 5일 창사특별기회 '마의' 시청에 불편을 초래한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대전MBC는 마의 방송 사고 관련 사과의 글에서 "지난 3월 5일 창사특별기획 '마의' 방송 중 우리 방송사 사정으로 드라마의 후반부 송출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마의' 45회는 방송 후반부 일부 지역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방송됐지만 대전과 충청권 일부에서 방송 중 광고가 겹쳐 나오거나 이후에 방송되는 'PD수첩'의 화면이 겹쳐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록 대전 MBC 측은 이날 방송 말미에 "방송 송출이 매끄럽지 못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자막을 보냈지만 이 같은 사고는 한 번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서너 차례 반복돼 시청의 불편을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