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아저씨 충격고백 /채널A 제공
통아저씨가 노예생활을 고백했다.

바짝 마른 몸으로 배드민턴 라켓을 통과하고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는 등 진기명기를 선보이는 통아저씨 이양승(60) 씨가 최근 이태원에서 노예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분노왕' 녹화에서 통아저씨 이양승 씨는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한 이태원 노예생활에 대해 꼭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이 씨는 회장님 댁 운전기사로 19년간 일하다 독학으로 서커스 묘기를 배우게 됐고 이후 우연한 기회로 TV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게 됐다.

TV 출연후 이태원 쇼클럽에서 앞다퉈 이 씨를 섭외했고 결국 쇼클럽 무대에까지 진출하게 된다.

특히 이 씨는 일본 유명 TV프로그램 '기인열전'에 4년 연속 출연했고, 그를 보기 위해 일본에서 하루 2~300명 이태원 쇼클럽을 찾았다.

하지만 이 씨가 이태원 쇼클럽에서 지난 10년간 일하며 번 돈은 고작 일당 3만5천원. 이 금액은 이 씨 혼자가 아닌 막내딸과 함께 한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8개월가량은 일당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통아저씨 충격고백 /채널A 제공

또한 이 씨는 "업주에게 반항하자 보복으로 팁을 가로채고 재떨이를 던지며 폭력을 행사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씨와 함께 이태원에서 일했던 막내 딸 은경 씨는 "아버지가 일본의 유명 프로그램에 4년 연속 출연해 스타가 됐지만 이태원에서는 노예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고 덧붙여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한편, 통아저씨 이양승의 충격고백은 6일 밤 11시 채널A '분노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