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6시 인천시 동구 송림 6동 '알뜰시장' 강제철거 과정에서 노점상 이모씨(35)가 머리를 크게 다쳐 인천기독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중이다.
 기독병원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응급실에 이송된 이씨는 두개골 골절 및 함몰, 출혈성 뇌좌상 등의 중상을 입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5시간30여분동안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와 관련, 노점상연합회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인천동부경찰서앞에 모여 폭력을 행사한 용역회사 직원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연행자를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철거를 맡은 용역회사 직원들이 쇠파이프로 이씨를 폭행했다”는 노점상들의 진술에 따라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丁鎭午기자·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