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최고 45% 할인전
기념품·포토서비스 진행
'사랑의 열쇠' 공간 개방
설탕공예 체험장도 마련


경인지역 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여심'(女心) 사로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8~10일 '해외명품 특별 초대전'을 연다.

롯데 인천점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명품핸드백이라는 설문 조사를 보고 초대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라다, 구찌, 펜디, 마크제이콥스, 멀버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들은 올해 봄 신상품을 20~45%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 인천점은 행사기간 롯데카드 사용자나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30만·60만·100만·200만원)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편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내 게스언더웨어는 14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2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게스언더웨어는 또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레드, 오렌지, 그린 등 선명한 색상이 돋보이는 커플 언더웨어를 내놨다. 가격은 여성세트 8만8천원, 남성용 4만원 선이다.

블랙스미스 구월점과 부평역점, 인천송도점 등은 화이트데이 당일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선착순(100명)으로 사탕을 증정한다.

또 '러브세트 메뉴'를 13~24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러브세트는 기본적으로 와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 3가지 종류다. 메뉴는 고르곤졸라 스테이크 파스타와 디아볼라 피자, 씨푸드 리조또와 안심스테이크 등이며, 전체 가격의 약 10%를 할인해 판다. 삼성 제휴 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9층 파크나인 옥상공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열쇠' 코너.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도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 당일에는 '러브 화이트데이 스위트 갤러리아'를 열고 백화점을 방문하는 커플고객에게 화이트수트를 입은 모델이 직접 감사품을 전달하고 포토서비스도 진행한다.

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축하 신지카토 캐릭터 우산'을, 3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바디샵 기프트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또한 인근에 있는 CGV 영화관과 연계, 영화티켓 발권 고객에게 갤러리아스페셜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명물로 자리매김한 갤러리아수원점 파크나인(PARK9) 옥상공원에 있는 '사랑의 열쇠' 공간도 커플고객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K 프라자 수원점도 13, 14일 양일간 '화이트데이 슈가크레프트' 전시회를 열고 사탕의 주원료인 설탕을 주제로 한 공예작품 전시와 함께 직접 설탕공예를 실습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해 커플고객들의 즐거운 하루를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박석진·공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