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가 주5일 수업제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교통안전 체험 캠페인 모습.
구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5일 수업제로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마다 청소년들을 위한 105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토요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시가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 78개와 기관·단체에 위탁해 진행하는 프로그램 27개 등 총 105개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학생들에게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도 시청 37개 부서에서 마련한 100여개의 프로그램에 연인원 6만6천289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가 준비한 토요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다채롭게 준비됐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리시 바로알기', '꽃사랑 자연사랑 체험교실', '애니메이션 감상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고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힐링캠프', '테니스 교실', '통기타 교실', '하모니카 교실', '청소년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교통시설과의 '교통안전 체험 교통정보센터 견학', 회계과의 '유휴 시유지를 활용한 주말농장 체험', 자원행정과의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보건행정과의 '자녀와 함께하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특히 유휴 시유지를 활용한 주말농장체험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고 교통안전공단 구리출장소에 직접 방문해 차량 수리과정 등을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과정이 각광받고 있다.

시는 매월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학교별 가정통신문, 구리소식지, 구리시 홈페이지 등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구리/이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