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7월 준공예정인 프로야구 LG트윈스의 복합체육시설인 이천야구장 조감도.
프로야구 LG트윈스의 복합체육시설인 이천 야구장이 프로2군 경기(퓨처스리그)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7일 이천시 등에 따르면 이천시 대월면 부필리 일원에 건설중인 이천 야구장(면적 20만4천344㎡)은 선수단 숙소 75실과 야구장, 실내야구연습장, 실내 농구경기장 등의 운동시설을 갖춘 클럽하우스로 지어진다.

또 부대시설로 스포츠 문화복지회관, 재활센터 다목적 마당이 건설돼 지역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경기장 규모는 퓨처스리그가 펼쳐질 것에 대비해 874석의 관람석을 갖추게 되며 보조경기장, 야외불펜장 등도 조성된다. 올초 지반공사에 들어간 이 시설물은 이달중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 준공예정이다.

정광선 이천시 도시과장은 "2014년을 기점으로 LG트윈스의 이천야구장과 두산의 베어스파크(백사면)가 완공되면 이천시장기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특수성을 감안할 경우 이 시설이 건강한 체육도시와 관광도시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말 조병돈 시장과 LG스포츠 전진우 사장, 이진영·임찬규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설과 관련한 내용의 시 생활체육활성화 지원과 지역사회 기여부분을 명시한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