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平] 골프인구의 급증으로 골프장마다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가평지역 골프장들은 종업원들의 안전교육을 소홀히 한채 경기를 무리하게 진행, 인명사고가 잇따르는등 안전사고 무방비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원 이모씨(46·서울시 도봉구 방학동)는 지난 12일 가평군 하면 하판리소재 (주)S골프장에서 캐디가 운전하는 카트(전동차)를 타고 다음홀로 이동하다 추락,뇌진탕으로 숨졌다.
이날 사고는 급커브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캐디의 운전부주의로 발생했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도 이골프장은 앞팀과 뒤팀의 진행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야하는데도 경기를 무리하게 진행, 앞서가던 골퍼가 뒤에서 날아온 공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또 가평군 상면 상동리 B골프장에서도 지난달 11일 경기보조원들이 몰던 전동카끼리 충돌하면서 보조원이 다리를 다치는등 골프장에서 크고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같은 안전사고는 골프장내 안전수칙을 담고 있던 관계법령의 규제사항이 지난 98년 폐지되거나 완화되면서 크게 늘고 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행정기관이 골프장의 안전교육등을 강제할수는 없다”며 “골프장들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교육과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한 제반규정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金潤九기자·kyk@kyeongin.com
골프장 안전사고 많다
입력 200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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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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