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이현세가 학력 위조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땡큐'에서는 차인표, 박찬호, 김중만, 이현세가 남해로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세는 금산에 올라 "오랜 시간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핸디캡은 학력에 관한 것이었다"라며 "색약, 연좌제 등이 있었고 그 부분이 나를 묶어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미대를 가려고도 했지만 색약이라 갈 수가 없었다. 친구들 따라 도강도 해봤고 국문과 소설 강의도 들어봤다. 내년엔 대학 와야지 싶었는데 그게 터져버린 것. 그래서 숨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현세는 "첫 인터뷰를 앞두고 사전 대사를 외웠는데 카메라를 보니까 나도 모르게 떨려서 도청을 청강이라고 거짓말하게 됐다. 만화 '버디' 서문을 통해 학력위조를 고백했지만 그 이후에 신정아 사건으로 휩쓸렸다.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현세 학력 위조 언급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현세 학력 위조 언급, 솔직하네", "이현세 학력 위조 언급, 답답했겠다", "이현세 학력 위조 언급, 세상에 공짜는 없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