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일일 택시기사로 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멋진 하루'편이 방송됐다.
이날 마지막 손님으로 학생 승객을 태운 유재석은 눈치를 살피다 "자주 보는 예능프로그램이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승객은 별 생각 없이 "무한도전"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유재석은 반가움을 감추면서 "무한도전이 뭐가 재밌냐"라고 능청을 떨었다.
하지만 승객들은 "유재석 재밌잖아요"라고 반박했고 유재석은 "그 친구 무지하게 못생겼던데 뭐가 재밌어. 무도 애들 전체적으로 못생겼잖아"라며 셀프 디스를 선보였다.
"아니다. 잘 생겼다"고 꿋꿋하게 반박하던 승객은 계속 되는 질문에 의아함을 느끼고 옆에 있는 친구에게 "혹시 유재석 아니야?"라고 속닥였다.
마침내 용기를 내 기사의 얼굴을 확인한 승객들이 "혹시 유재석 아니냐"고 질문하자 유재석은 옆에 있던 실로폰을 '딩동댕' 친 뒤 "무한도전 촬영이다"라고 밝혀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 셀프 디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셀프 디스, 유도심문도 기술적으로", "유재석 셀프 디스, 잘 생겼단 말 듣고 싶었구나", "유재석 셀프 디스, 무도팬이 타서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유재석이 보낸 격려 문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