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나비부인'에서 극적인 모자 상봉이 성사됐다.
9일 방송된 SBS '내사랑 나비부인'에서는 실비아최(이혜숙 분)와 이우재(박용우 분)가 모자 상봉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나비(염정아 분)의 구두 가게 건물 주인이 된 실비아최는 그간 쌓인 남나비에 대한 오해로 그를 내쫓기로 마음먹었다. 실비아최는 남나비에게 일주일안에 매장을 빼라고 경고했다.
갑작스런 통보를 받은 남나비는 실비아최를 찾아갔고, 엘리베이터 앞에 주저앉은 그녀를 발견해 부축했다.
병을 앓고 있던 실비아최는 실명증세가 나타나자 패닉에 빠져 아들 철이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나비는 어릴 때 엄마를 잃은 이우재의 이름이 철이였던 것을 떠올렸다.
이날 방송은 이것으로 끝이 났지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진실을 먼저 알게 된 남나비 덕에 이우재와 실비아최가 드디어 상봉하게 됨을 알렸다.
나비부인 모자 상봉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비부인 모자 상봉 기대된다", "나비부인 모자 상봉 본방 사수", "나비부인 모자 상봉, 짠하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