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우승 타이틀을 놓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6회 과천 전국고교 10㎞대회 겸 중학교 5㎞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우승기의 주인공이 된 서울 오류고(사진)는 "전국 최고의 고교대회에서 2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주환 감독과 박형구 코치가 지도하는 오류고는 여고부 10㎞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개인전과 단체전을 싹쓸이 했다.

지난 2001년 창단한 오류고 육상부는 타 학교 육상부에 비해 창단 경력이 다소 짧으나 이 대회에 있어서만큼은 수차례나 우승을 거머쥔 명실상부한 명문 학교다.

오류고는 이 대회에서 인천체고(총 5회) 다음으로 최다 우승(총 4회)을 차지한 학교다. 창단 이후부터 참가 횟수로만 치면 오류고가 최다 우승팀이다.

김 감독은 "조홍식 교장선생님을 비롯 선수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선수들의 마음이 편안해야 성적이 좋아진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친 결과,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