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지원.
배우 설경구와 엄지원이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소원'의 주연으로 나선다.

영화 '소원'은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연출을 고사하고 사실상 휴식기를 가졌던 이준익 감독이 모처럼 메가폰을 잡은 영화여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작품.

이준익 감독에 대한 기대감에 설경구와 엄지원이라는 묵직한 주연외에도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과 신예 양진성이 캐스팅에 합류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다. 특히 최근 영화 '타워'로 대작흥행배우로서의 면모를 인정받고 있는 배우 설경구는 이번 영화로 이준익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 배우 설경구.
영화 '소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이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삶의 또다른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가장 가슴 아픈 소재로 가장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불행과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전한 이준익 감독은 '라디오 스타'나 '왕의 남자' 등에서 보여주었던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다시한번 선보인다.

/박상일기자

▲ 이준익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