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E-4호텔 매각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1일 교보증권컨소시엄, (주)미래금, 오비케이글로벌 등과 E-4호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사업협약에 따라 (주)미래금은 인천도시공사에 임대(예약)보증금 명목으로 802억원을 납입했다.
공사이행보증서(50억원)를 제출했고, 관광호텔 5년 책임 임대차 계약 확약 보증금 50억원 중 10억원을 냈다. 나머지 40억원은 내년 1월에 인천도시공사에 납부하기로 했다. 또 레지던스호텔 계약금으로 총 매각대금의 10%인 18억원을 냈다.
(주)미래금은 내년 6월까지 관광호텔을 준공하고,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 본부호텔로 활용한다. 관광호텔 준공 시점에서 3년 뒤에는 레지던스호텔을 착공한다.
(주)미래금은 5년 책임임대차기간 동안 관광호텔을 운영한다. 이후 1천100억원의 가격으로 우선매수권을 갖게 된다. 만약 (주)미래금이 5년 임대 운영 뒤에도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인천도시공사는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고 E-4호텔을 매입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주)미래금은 이자 선납 등 투자비용 150억원 가량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달 초 사업협약을 체결하려 했지만 시공사 변경 문제로 지연됐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에서 동원건설산업으로 바뀌었다. 도급공사비 하향 협상 과정에서 대우건설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래기자
인천도시공사 'AG본부' E-4호텔 매각
미래금 5년간 운영 협약체결
입력 2013-03-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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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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