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 오산과 화성지역 초등학생들이
전면적인 수영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얼짱 정다래 선수가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로 나섰습니다.

채널A제휴사인 경인일보 강영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얼짱 금메달 리스트 정다래 선수의 지도 아래
수영꿈나무들이 물장구를 칩니다.

조심스레 물에 들어가보지만
생각보다 물에 뜨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산시청 홍승리 선수]
"몸이 이렇게 돼야지 이렇게"

몸이 따라주지는 않지만 세차게 물장구를 치며
최선을 다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능기부에
어린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화성초등학교 3학년 남건우]
신기하고요, 진짜 국가대표를 만날줄은 몰랐어요.
너무 좋고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오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2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수영교육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영용품이 지원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시민들은
재능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수영국가대표 정다래 선수]
아이들과 이렇게 같이 한다는것 자체가
되게 뜻깊은 자리였구요, 즐거웠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드업]
오산시는 향후 축구, 배드민턴 등의 종목에서도 이같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인일보 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