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공연 입장권을 판다고 속이고 대금을 송금받은 혐의(사기)로 임모(34)씨 형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형제는 인터파크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인기가수의 공연 티켓을 갖고 있다는 허위 글을 올려 지난 1년간 피해자 37명으로부터 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싸이, 장윤정, 마룬파이브 등 국내외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년 전부터 서울 외곽지역 모텔에 기거하며 경찰의 추적이 어려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들과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금을 송금받을 대포통장을 구하지 못하자 모텔·음식점 사장의 은행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이 대금을 계좌로 보내면 밀린 숙박비·음식값을 지불하고 남은 돈을 챙겼다. 이들 형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구하기 어려운 티켓이라도 인터넷 광고 글만 보고 먼저 대금을 송금하면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임씨 형제는 인터파크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 인기가수의 공연 티켓을 갖고 있다는 허위 글을 올려 지난 1년간 피해자 37명으로부터 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싸이, 장윤정, 마룬파이브 등 국내외 유명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시중 가격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1년 전부터 서울 외곽지역 모텔에 기거하며 경찰의 추적이 어려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피해자들과 연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금을 송금받을 대포통장을 구하지 못하자 모텔·음식점 사장의 은행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이 대금을 계좌로 보내면 밀린 숙박비·음식값을 지불하고 남은 돈을 챙겼다. 이들 형제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구하기 어려운 티켓이라도 인터넷 광고 글만 보고 먼저 대금을 송금하면 위험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