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오랜기간 미집행중인 공원의 개발을 위해 오는 6월부터 민간참여 방식으로 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민간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공원은 지지대공원·영흥공원 등 면적 10만㎡ 이상인 관내 9개 도시공원이다.

민간공원 추진은 '도시공원 부지에서 개발행위 특례에 관한 지침'에 따라 10만㎡ 이상의 도시공원으로 공원면적의 70~80%는 시에 기부채납하고 20~30%는 비공원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진 조건을 충족하는 민간공원 추진자가 대상공원을 지정해 사전협의를 거쳐 제안서를 제출하고 관계 법령을 준용해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공원 추진이 활성화될 경우, 공원조성 장기미집행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며, 도시경쟁력의 강화와 녹색도시로의 성장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031)228-4556

/황성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