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청라국제도시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송 시장은 12일 서구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청라 중앙호수공원 일대에 복합문화센터를 시티타워와 함께 공동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일단 확보된 예산 100억원과 함께 추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구는 송 시장에게 ▲정서진 문화체육공원 조성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립 ▲검암역세권 개발 추진 ▲북항배후부지 에코단지 조성 등 10가지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 주민들은 검단신도시 1지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 청라국제도시 교통인프라 구축, 석남 2동 재개발 지연 문제 해결,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등을 요청했다.
이에 인천시 각 담당 국장은 "검암IC와 청라역이 완성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되면 청라 교통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다"라며 "검단1신도시는 곧 독립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석남재개발도 현장방문을 다니며 실태를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송 시장 일행이 일정상 이유로 예상보다 일찍 간담회를 마치면서 일부 주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내빈 소개와 인사말 등을 제외하면 실제 주민과의 대화시간은 30분 정도에 그쳤다.
특히 서구의 주요 현안사업인 루원시티사업 활성화 문제가 언급조차 안된데다 지역 주민들이 발언권을 갖지 못해 가정동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있었다.
가정동의 한 주민은 "루원시티 사업은 한 마디도 안나왔다"며 "이럴거면 주민과의 대화는 무엇하러 개최했느냐"라고 했다.
/김민재기자
"청라에 복합문화센터 조성할 것"
송시장, 서구 주민들에 약속
발언못한 주민들 항의소동도
입력 2013-03-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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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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