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노윤호 하차 소감 /베르디미디어 제공

가수 겸 배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SBS '야왕'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야왕' 18회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유노윤호는 제작사를 통해 "이번 작품을 통해 믿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부족한 내 연기인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가 말한 '믿음'이란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추운 날씨와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함께 고생했던 동료 배우들과 촬영 스태프에 대한 믿음, 극중 엄마 도경(김성령 분)과 부인 다해(수애 분) 사이에서 보여줬던 진정한 가족 사랑의 신뢰, 그리고 자신을 믿고 격려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노윤호는 최고의 명대사로 마지막 순간에 남긴 "엄마"를 꼽았다. 갓난아이도 부를 수 있는 그 이름을 평생 갖지 못하다가 이승을 떠나는 순간에, 그것도 꿈속의 에필로그로 남겼던 도훈의 슬픈 운명은 봄비처럼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유노윤호 하차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노윤호 하차 소감, 그 동안 수고했다", "유노윤호 하차 소감, 다음 작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다", "유노윤호 하차 소감, 무대 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달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입학식 장면을 찍은 정윤호의 촬영이 끝나자 연출자 조영광 PD와 동료배우, 촬영 스태프는 뜨거운 박수로 노고를 치하했고 정윤호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며 석별의 정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