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 최문기 KAIST 교수 내정, 공정위원장 내정자 한만수(윗줄 왼쪽부터), 법제처장에 제정부 법제처 차장, 국가보훈처장 박승춘 현 처장 유임(아래줄 왼쪽부터). /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김종훈 전 벨연구소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었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기 내정자는 경북고 출신으로 서울대 응용수학과를 졸업했고,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대선주자이던 당시 '싱크탱크' 격이었던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사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는 한만수 이화여대 법대 교수가 내정됐다.

 
 
▲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기용된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 /연합뉴스
한 내정자 역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며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의 정부개혁 추진단 위원을 지냈다.

박 대통령은 법제처장에는 제정부 법제처 차장을 임명했다. 마산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시 25회 출신으로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지냈다.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승춘 현 처장이 유임됐다. 강릉상고와 육사 27기 출신이며 합동참모본부 정보참모본부장을 역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정승 한국말산업중앙회 회장이 기용됐다. 그는 광주 동신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행시 23회 출신으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을 지낸인사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