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상우가 팬카페에 올린 글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권상우 소속사 측은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팬카페글은 권상우 씨가 팬들과 소통을 위해 한 것"이라며 "매일 밤샘촬영으로 몸이 힘들어 '하류'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측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는 전혀 하지 않아서 카페에 하소연하듯 글을 올린 것"이라며 "촬영 현장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쓴 것이지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권상우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요즘은 하류가 진짜 하류가 된 거 같아요. 연기하기도… 음…. 여러 가지로 스트레스. 대본이 잘 나오길 바랄 뿐이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권상우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 속 하류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극 중 하류(권상우 분)는 주다해(수애 분)에 의해 형과 딸을 잃고 복수를 다짐했지만 현재 죄책감으로 복수를 멈췄다. 일관성 없는 캐릭터와 이야기 전개에 시청자들이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권상우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상우 해명, 밤샘 촬영 힘들지", "권상우 해명, 얼마나 답답했으면", "권상우 해명, 쪽대본은 사라져야 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은 다음달 2일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장옥정'이 후속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