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의 부족장 리키김이 자신의 선단공포증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폭포에서 낙상사고를 당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발이 찢어져 응급처지를 받던 리키김은 자신의 선단공포증을 고백했다. 선단공포증은 공포증의 한 종류로 날카로운 끝을 무서워하는 질환이다.
리키김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며칠 남았고 얼마나 남았고 이거 꿰매면 어떡하지 고민했다.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늘로 발등을 꿰매는 순간 리키김은 평소 그의 강인한 모습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김병만은 "리키가 답답해했다. 자기 나름대로 이번에 돌아와서 뭔가 더 보여주고 뭔가 해보고 싶은데 그렇게 못하니 속상해 하더라. 아파서 운 게 아니라 아무것도 못하니까 울었다"며 리키김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비박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박보영의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