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개콘 돼지 등급도'를 공개해 화제다.
김준현이 17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개콘 돼지 등급도'를 들고 나와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얼마 전 개그맨 정태호 형이 나에게 기사 하나를 보여줬다"며 '주위 사람 뚱뚱하면 따라서 살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했다.
김준현은 "이 기사를 본 유민상 형이 나한테 '너 때문에에 내가 이렇게 살쪘네'라고 했다"며 유민상을 향해 "뭐라고 이 왕 돼지야"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당신과 함께 한 7년이란 세월이 날 이렇게 만들었다"며 "김준현은 아이디어 회의 전 '밥부터 먹자'고 하고 회의가 잘 안되면 '밥이나 먹자'고 한다. 또 짜장면 시키면 '밥이랑 먹자'고 한다"며 "내가 그 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지금은 끊지도 못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김준현은 "돼지 등급에 대해 혼란이 있나본데 '개콘' 돼지 등급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주지"라며 '개콘 돼지 등급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현은 "나는 표준 돼지인 스탠다드 돼지고 그 위가 김수영이다. 더이상 찔 수 없는 프리미엄 돼지다. 그 위는 김민경이다. 여자로서는 드물기 때문에 리미티드 돼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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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현 개콘 돼지 등급도 공개 /KBS2 '개그콘서트-네가지' 방송 캡처 | ||
마지막으로 유민상에 대해서는 "슈퍼 펜티엄 울트라 그랜드 스페셜 프리미엄 풀옵션 골드 클래스 돼지"라며 "돼지 중의 돼지, 그러니깐 돼지 끝판왕"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개콘 돼지 등급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준현이 스탠다드 돼지였구나", "김민경 리미티드 돼지 너무 웃긴다", "끝판왕 유민상 맞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