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 고민 주인공인 여동생은 오빠와 친해지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오빠와 오랜 기간 떨어져 있으면 정말 남남이 될까 두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고민 주인공은 "(오빠와 친해지기 위해) 오빠 생일날, 정성스레 선물을 하기도 했지만 돌아온 것은 '고마워'라는 짧은 문자였다"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물며 그는 '내가 뚱뚱하고 못생겨서 싫어하나'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민 주인공의 오빠는 동생과 대화를 단절한 이유를 묻는 MC들의 질문에 "사춘기가 비슷한 시기에 온 것 같다"며 특별한 계기 없이 동생과 사이가 서서히 벌어졌음을 밝혔다.
또한 동생의 선물을 받았을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랐다고 밝힌 그는 "다른 남매들처럼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스튜디오로 나와 고민 주인공을 안아줬다.
이날 누가 봐도 가장 친한 남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두 사람은 "함께 술 한 잔 하자"며 약속을 해 방청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남매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남매, 정말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남매 술 한 잔 인증샷 올려달라", "안녕하세요 대화 단절 남매 훈훈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