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는 자신이 키워오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벚나무 150여주와 신둔면 도암리의 벚나무 150여주를 지난해 12월 이천시에 기부했다.
평소 조경에 관심이 많았던 신 대표는 이천시 3번 국도변(신진리사거리~복하1교 구간) 가로수의 생육이 저조한 것을 보고 기증을 결심했고, 8년여동안 공들여 키운 벚나무를 이천시 나무은행을 통해 실행에 옮긴 것이다.
나무은행은 이천시가 운영하는 독특한 산림자원 활용 방법으로 택지개발이나 대규모 공사현장 등에서 나온 나무들과 시민들이 기증하는 나무들을 기증받았다가 녹지나 공원을 조성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제도다.
벚나무는 3번 국도변 신진리사거리에서부터 복하1교 구간뿐만 아니라 이천사거리에서 유산삼거리까지 심어졌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