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규식 해양경찰청장(56)은 지난 72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첫발을 내디딘후 경남 남해경찰서장, 인천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서울 중부경찰서장, 경찰청 기획관리관, 부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거쳤다. 공개된 재산이 6천60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청빈한 그는 자상하면서도 조직 장악력은 뛰어나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 경남 창녕출신으로 부산사범학교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청장은 부인 성시열씨(55)와의 사이에 2남1녀두고 있다. 〈安〉

 충남 보령출신인 신임 이팔호 경찰대학장은 우석대 행정학과를 졸업, 이무영경찰청장과 함께 간부후보생 19기로 경찰계에 투신했다.
 이후 서울 강남서장과 경기청 차장, 경찰청 경비국장·형사국장, 부산경찰청장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경험한 만능 경찰인.
 특히 이같은 다양한 경험이 이번 인사에 반영되면서 후진양성의 적임자로 평가돼 경찰대학장에 발탁됐다는 것이 인사후 평이다.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믿고 따르는 후배들이 많고 일선 부하직원들에게도 신망이 두터워 덕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부인 이혜숙씨(48)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