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그 겨울 인기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공식 홈페이지

싱가포르에서 '그 겨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가 지난 13일부터 싱가포르 원채널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국내 방영이 끝나지 않은 드라마가 외국에서 방송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작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엿볼 수 있다.

'그 겨울'의 제작사 바람이분다의 조정호 대표는 "'그 겨울'이 국내 방송이 시작된 이후 일찌감치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한류스타인 조인성과 송혜교가 출연하는데다 국내 반응이 워낙 뜨겁기 때문에 이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 팬들의 성원이 이어져 지난 13일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1회부터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 향후 '그 겨울'은 시청률 상승과 함께 한류 열풍 재점화의 기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 겨울은 싱가포르 외에도 일본 및 다수 아시아 국가에서도 판권이 판매 돼 국내 방송이 끝나면 해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3일 방송된 '그 겨울'은 회부터 타깃 시청률 1%를 넘기며 현지 시청자의 관심을 얻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