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澤] 금융비리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MCI코리아 대표 진승현씨(27)의 부친이 지난해 말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송탄시외버스터미널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탄시외버스터미널은 지난 84년 8월 지산동 770의6 일원 4천416㎡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천601㎡로 개설돼 (주)D산업이 운영해왔으나 자금난 등으로 지난해 11월 진씨의 부친인 진수학씨(59)가 인수해 사업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검찰은 진씨가 터미널 등을 인수한 후 이 회사를 이용해 비자금등을 조성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지산동)는 “터미널은 당시 서울 사람이 내려와 시가 수십억원의 터미널을 부채 등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수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씨 등은 서울의 재력가로 알려지며 안성 양성면 등지에도 부동산 계약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尹德興기자·ydhr@kyeongin.com
진승현씨 부친 송탄버스터미널 인수
입력 200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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