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21일 자진사퇴한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후임으로 한정화 한양대 경영대학원장을 내정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는 올해 59살로 광주출신이며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중소기업학회장과 한국 벤처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재계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중소기업·벤처 전문가다.
미국 조지아대에서 MBA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KAIST에서 11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한 내정자는 중소기업청장 내정 직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은 기술적 창조성"이라며 "대기업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우수한 청년과 전문인이 도전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 인력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금 조달과 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