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차량들에 대한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다.
인천공항경찰대는 공항 이용객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 내 음주운전 단속 방침을 정하고 지난 20일 장기주차장 출구에서 단속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은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버스를 대상으로 했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공항 주변 도로가 아닌 시설 내에서 음주단속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경찰대는 앞으로 음주단속을 모든 주차장 출입구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봄철 해외 여행 등으로 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반 운전자와 관광버스 등을 상대로 음주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공항 진출입로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고려해 아직 단속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
구본걸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은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더 안전하고 원활한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음주운전 추방 홍보 활동과 운전자들을 상대로 계도 단속활동을 병행하겠다"고 했다.
/차흥빈기자
인천공항서 음주운전 하면 '낭패' 주차장 출입구까지 돋보기 단속
개항 후 첫 시설 내 단속
입력 2013-03-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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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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