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SBS 힐링 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강수진, 김미화, 지드래곤, 차인표 네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진은 "(예전에) 세탁기가 없었는데 엄마가 4형제와 아빠의 빨래를 겨울에 추운 날에도 바깥에서 빨고 있었다. 당시엔 아무 생각 안 들었는데 얼마나 힘드셨을지.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많이 아프셨다. 얘기는 안 하셨는데 항상 가슴이 아프거나 머리가 떨린다고 하셨다. 근데 저희를 키우시느라 아프셔도 견디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수진은 "저희 형제가 다 큰 후에 뇌졸중에 걸리셨다. 멀리 있으니까 항상 건강하다고 하시는데 병원에 있지 않은 이상 늘 아프지 않다고 하신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제가 발레를 하는 거에 힘을 얻으시는 것 같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차인표가 "일주일에 한 번씩 농사지으시는 거 도와드리러 가는데 갈 때마다 '어머니, 저 왔어요' 하면 씩 웃으신다. 우리 엄마도 내가 거기 갔을 때 불러도 안 계실 날이 올 것이다. 수진 씨도 언젠가 한국에 왔는데 엄마가 없을 수도 있다. 우리가 다 겪는 일이다"고 말하자 강수진은 눈물을 보여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강수진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수진 눈물 슬프다", "강수진 눈물, 부모님 생각 나더라", "강수진 눈물, 공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