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우석 대표이사 부회장
▲ 이우현 대표이사 사장
OCI가 이수영(71)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인 이우현(45)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지난 22일 신규 선임했다.

OCI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백우석(61)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우현 사업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선임하며 '3인 대표체제'를 구축했다.

백우석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동양화학공업 전무, 이테크건설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5년부터 OCI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했다.

이우현 사장은 서강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밟았고, 국내외 금융투자회사 여러 곳에서 일했다. 2005년 OCI에 전무로 입사했고 2007년 사업총괄부사장(CMO)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아 왔다.

OCI는 이날 주총에서 임기 3년의 사외이사에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 김종신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재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이상승 교수는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혜훈 최고위원, 박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으로 불리는 강석훈 의원과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 동기다.

OCI는 주총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OCI는 "태양광 발전사업을 정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주력사업으로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