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裵武鍾 인천지방경찰청 차장(54·경무관 승진후보)은 부산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부산 출신. 지난 77년 간부후보생 25기로 경찰에 입문.
 裵차장은 95년 경남 고성서장과 통영서장을 지냈고 경찰청 경호과장, 서울청 교통관리과장, 성북서장, 경찰청 보안2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업무 추진이 깔끔하고 치밀하면서도 직원들의 고충 처리에 앞장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는다. 부인 이경자씨(46)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염국현 경기경찰청 제1차장은 간부후보생 19기로 71년 경찰에 입문, 강원청 보안과장, 속초·동해 경찰서장, 서울청 감사담당관, 강남경찰서장 등을 두루 거친 감사·수사통.
 합리적이고 조용한 성품에 해박한 지식을 갖춰 업무에 빈틈이 업고 상황판단력이 정확하다는 평.
 깔끔하고 소탈한 매너로 직원들과 격의없이 어울려 주변에 지인이 많은 편이다.
 45년 강원도 철원출생으로 건국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전희복씨와의 사이에 2남1녀.

 이인원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은 81년 특채로 경찰에 투신한 이래 경찰청 특공대장, 경북 영천경찰서장, 여주서장, 서울청 방범지도과장·교통관리과장·경비1과장 직을 두루 역임.
 뚝심있는 추진력과 세심한 업무처리능력을 겸비한 '현장 지휘관'형.
 소박하고 너그러운 성품으로 '맏형'기질이 있어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평.
 45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부인 김순애씨(50)와의 사이에 1남1녀.

 문경호 경기지방경찰청 제3차장은 간부후보생 25기로 지난 77년 전남광주경찰서 경비계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20여년을 줄곧 전남지역에서 근무하다 98년이후 경찰청 정보4과장, 서울청 남부서장을 거쳐 서울청 정보1과장을 역임한 정통 정보·보안통.
 호방한 성격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확한 판단력과 예리한 분석력을 갖췄다는 평.
 47년 전남광주생으로 광주 숭의실고를 졸업했으며 부인 전인숙씨(54)와의 사이에 1남3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