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2 TOP3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 방송 캡처
악동뮤지션과 앤드류최 그리고 방예담이 'K팝스타2' TOP3에 진출했다. 반면 이천원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4일 생방송 5라운드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지난주 각 기획사의 맞춤형 특별 트레이닝을 받은 TOP4가 생방송 첫 캐스팅 무대가 꾸며졌다. 무대가 끝난 뒤 악동뮤지션은 JYP, 앤드류최는 SM, 방예담은 YG의 선택을 각각 받았다. 이천원은 선택받지 못하며 K팝스타2 TOP3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첫 번째 무대에 선 것은 SM의 트레이닝을 받은 앤드류 최였다. 앤드류 최는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로 열창했다. 박진영은 발전한 그의 창법을 칭찬했다. 그는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호흡과 발성이 완벽해지니 그 다음은 단점이 없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는 JYP의 트레이닝을 받은 방예담이 박진영의 '너뿐이야'를 불렀다. 방예담은 애절한 느낌의 원곡을 경쾌한 재즈 풍의 노래로 바꿔 불러 심사위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양현석은 "'리틀 박진영'으로 보일 수도 있어 이번이 위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 인상을 크게 벗어나지 못해 아쉽다"라고 평하며 85점이란 낮은 점수를 줬다.

세 번째 무대는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한 이천원이었다. 이들의 무대에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의 평은 엇갈렸다. 박진영과 보아는 변하지 않은 올드한 느낌을 지적하며 아쉽다는 평을 내렸다. 반면에 양현석은 "제가 이천원에게 창법 신경쓰지 말고 마음껏 부르라고 했다"며 "트로트를 알앤비로 바꾸겠냐"며 상반된 평을 내놨다.

마지막 무대에 선 건 악동뮤지션이었다. 악동뮤지션은 자작곡이 아닌 10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경쾌한 분위기로 불렀다. 악동뮤지션의 무대 역시 심사위원들의 평은 엇갈렸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자작곡이 아니라 특유의 모습을 꺼내기 어려웠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보아는 "만족한다"는 평과 함께 95점을 줬다.

▲ K팝스타2 TOP3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 방송 캡처

K팝스타2 TOP3 확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팝스타2 TOP3, 이천원 탈락 너무 아쉽게 됐다", "K팝스타2 TOP3, 이제 3명만 남았구나", "K팝스타2 TOP3, 누가 우승할지 궁금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