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마도를 방문한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들이 최익현 선생 순국비에 묵념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한갑수)는 최근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방문하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문화복지위는 지난 20일 첫째날 우수 복지시설인 부산 소년의집을 방문했다. 소년의집은 3~18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소가족을 이루고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1970년대부터 소외받은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곳이다.

한 공간에 초·중·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미혼모 아이들도 돌보고 있다.

둘째날 방문한 영화의전당은 산업시설이 취약한 부산지역 경제에서 블루오션으로 발전한 영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살펴보고 안산시의 노후화된 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공단)의 구조고도화 등 창조경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독도 등 한·일 양국간 영토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점 등을 감안, 대마도를 방문해 조선통신사비, 대마도 역사관,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 최익현 선생 순국비 등을 돌아봤다.

한갑수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미혼모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시급하며 창조경제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 그리고 역사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데 효과를 발휘한 대마도 견학 등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