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복지위는 지난 20일 첫째날 우수 복지시설인 부산 소년의집을 방문했다. 소년의집은 3~18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소가족을 이루고 있는 아동양육시설로 1970년대부터 소외받은 아동들이 희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도움의 길을 열어주고 있는 곳이다.
한 공간에 초·중·고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원스톱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 미혼모 아이들도 돌보고 있다.
둘째날 방문한 영화의전당은 산업시설이 취약한 부산지역 경제에서 블루오션으로 발전한 영화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살펴보고 안산시의 노후화된 안산스마트허브(구 반월공단)의 구조고도화 등 창조경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독도 등 한·일 양국간 영토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점 등을 감안, 대마도를 방문해 조선통신사비, 대마도 역사관,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 최익현 선생 순국비 등을 돌아봤다.
한갑수 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미혼모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시급하며 창조경제를 통한 블루오션 창출, 그리고 역사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데 효과를 발휘한 대마도 견학 등이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