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하 팬 습격 /라이브앤컴퍼니 제공
정동하가 공연 중 팬에게 습격을 당했다.

지난 23일 토요일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서 배우들의 커튼콜 공연 중 관객이 무대 위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제작사인 라이브앤컴퍼니에 따르면 공연 종료 직전 출연배우들의 커튼콜이 마무리되고 주요 배우들이 퇴장하는 중 사고가 일어났다. 극중 '요셉' 정동하의 팬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무대 위로 난입, 무대 뒤 정동하를 쫓아 들어와 그의 우측 어깨에 상처를 입힌 것.

정동하 팬 습격은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극중 주요 장면에서 상반신의 일부를 노출해야 하기 때문에 상처의 크기에 따라 공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제작사는 무대 난입 관객의 신상을 확보하여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제작사에서는 비록 경미할지라도 공연 중 무대 위로 난입하여 배우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라 별도의 대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관객이 이미 다른 공연에도 매표를 해 놓은 상태라 강제적으로 매표 취소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정동하 팬 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동하 팬 습격, 부상이라니 큰일날 뻔 했네", "정동하 팬 습격, 깜짝 놀랐겠다", "팬 습격에도 침착함 잃지 않은 정동하 프로답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팬 습격으로 홍역을 치른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이자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도 국내에 잘 알려진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초기작 '요셉 어메이징'의 주인공역으로 발탁되어 오는 4월 11일까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 정동하 팬 습격 /정동하 갤러리 '커튼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