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tvN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에서 박선우(이진욱 분)는 자신의 20년전 모습인 박형식과 해후했다.
앞서 선우는 과거로 돌아가 형 박정우(전노민 분)이 사랑하는 사람인 김유진(가득희 분/이응경 분)과 연결시켜 줬고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그 결과 김유진의 딸이었던 윤시아는 형 박정우의 딸이 돼 이름을 박민영(조윤희 분)으로 개명했다. 결국 박선우와 박민영은 삼촌과 조카 사이가 된 것.
박선우는 여전히 사랑하는 연인인 박민영을 조카로 대해야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점점 더 심해져가는 병세에 박선우는 결국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신비의 향을 다시 한 번 피워올렸다.
자신도 살리는 한편 불의의 사고로 죽은 아버지 박천수(전국환 분)도 살리려한 것.
앞서 아버지를 죽인 유력한 용의자인 최진철(정동환 분)은 자신을 의심하는 박선우에게 "네 아버지를 내가 죽였다고 생각하느냐. 확증이 없어서 무혐의로 끝났다. 네 가족에게 빚진 것 전혀 없으니 네가 내 팔다리를 잘라버리면 네 사지를 찢어버리겠다"고 말하며 정면대결을 예고했다.
박선우는 자신의 방에서 향을 피워 20년전으로 돌아갔다. 박선우는 깊은 잠에 빠져있는 고등학생 박선우를 깨우며 "아버지도 살리고 너도 다치지 않을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미소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