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열애 인정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배우 한혜진(32)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기성용은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당히 만나고 싶었다. 내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열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최근 대표팀 훈련에서 'HJ SY 24'이라고 이니셜을 새긴 축구화를 신고 나와 한혜진과의 열애설이 본격화됐다.

기성용은 디스패치 단독보도를 통해 카타르전 승리 직후 한혜진과 데이트가 보도되자 이날 오전 트위터로 열애 사실을 털어놨다.

트위터에서 그는 "여러분 오늘, 이제 경기도 끝났고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 며 "교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서로 큰 힘이 되기에 당당하게 밝히겠습니다. 긴말은 필요 없을 거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게요" 라고 전했다.

▲ 기성용 열애 인정 /연합뉴스, 기성용 트위터

그는 축구화에 대해선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긴 지는 오래 됐다. 만날 때(1월)부터 새기고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신었다" 면서 "알리고 싶어서 새긴 것은 아니고 단지 여자친구(한혜진)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새기고, 스완지에서 계속 뛴 것이다" 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둘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는 "일일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 며 말을 아꼈다.

기성용 열애 인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열애 인정, 완전 남자다잉" "기성용 열애 인정, 한혜진 너무 부럽다" "기성용 열애 인정, 두분 너무 잘 어울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은 한혜진과의 열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영국으로 떠났고, 그의 연인 한혜진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힐링캠프' 이정재 편 녹화에 예정대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