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8년차를 맞는 배우 이혜은(40·사진)이 드라마와 교양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혜은은 이번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에서는 안내상의 아내 역을 맡아 진한 가족애를 선보이면서 최근 시청률 상승에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주부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켜 연장방영이 논의되고 있는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는 '지숙' 역을 맡아 중견 연기자다운 면모를 과시중이다.

여기에 지난주 첫 방송된 jtbc '궁중비사 - 꽃들의 전쟁'에 '장귀인' 역할로 캐스팅돼 사극으로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혜은이 사극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데뷔 이래 처음이어서 이혜은의 물오른 연기를 인정받은 셈이다.

이혜은은 또 1년 넘게 EBS '부모'에 고정출연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n의 '맛있는 수다' 등 다수의 교양프로그램에서도 활약 중이다.

이런 폭넓은 연기활동에 힘입어 이혜은은 이달 초부터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로도 첫발을 내디뎠다. 매주 화요일 그간 배우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젊은 제자들에게 하나라도 더 전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기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남동생과 함께 경영중인 레스토랑도 이제는 가로수길 소문난 맛집으로 제법 자리를 잡아, 이혜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혜은은 "올 하반기에는 그간 잠시 소홀했던 영화로 관객과 만나고 싶다"며 숨겨놓았던 포부를 밝혔다.

/박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