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 웃음버섯 /tvN '푸른거탑' 방송 캡처

'말년병장' 최종훈과 '대대장' 이장훈이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27일 방송된 tvN '푸른거탑'에서는 '말년병장' 최종훈이 캐낸 웃음버섯 때문에 생긴 상상초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진지공사에 동원된 부대원들은 부식을 먹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 이에 최종훈은 자신이 약초에 대해 공부했다며 칡이나 산더덕, 야생버섯 등을 캐서 라면에 끓여먹도록 했다.

이들이 라면을 먹던 중 사단장이 왔다는 보고가 왔고, 부대원들은 알 수 없는 웃음을 흘리며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다. 라면에 들어간 야생버섯이 웃음을 유발하고 심하면 환각과 환청에 시달리게 만드는 독버섯 이었던 것이다.

이를 알지 못한 대대장 이장훈은 부대원들이 남기고 간 라면을 몰래 먹기 시작했다. 이후 라면 속 버섯을 유난히 많이 먹었던 최종훈은 환각에 시달렸다.

환각 속 아름다운 요정이 그에게 뽀뽀를 부탁했고, 부대원들이 최종훈을 발견했을 때 그는 이장훈과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특히 라면 섭취로 환각에 빠진 이장훈 역시 최종훈을 요정으로 착각한 채 뽀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푸른거탑 웃음버섯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푸른거탑 웃음버섯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 "푸른거탑 웃음버섯 실제로 존재하는 식물인가?", "푸른거탑 웃음버섯 에피소드 너무 재미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tvN '푸른거탑'은 평균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