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 대본이 유출됐다.
지난 28일 오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살짝 공개한다' 라는 제목으로 '그 겨울' 16회의 대본 일부가 공개됐다.
공개된 대본 내용은 16부 첫 신으로 오수(조인성 분)가 욕조 안에서 자살 시도를 한 오영(송혜교 분)에게 달려가는 장면으로 대본 유출 논란이 일면서 해당 게시물은 삭제 됐다.
이와 관련, '그 겨울' 측 관계자는 "엔딩과는 전혀 상관없는 장면이다. 의도적 유출도 절대 아니다" 며 "완성도가 높고 지금까지 호평을 받으며 잘 만들어온 작품이다. 마지막에 의도적 유출로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가 없다" 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겨울' 측 관계자는 "엔딩 스포일러 때문에 드라마 관련 사이트에도 안 들어간다는 시청자들이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고 덧붙였다.
그 겨울 대본 유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 겨울 대본 유출, 제작진 속상할 듯" "그 겨울 대본 유출, 연장 했으면 좋겠다" "그 겨울 대본 유출,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겨울'은 시청자들의 연장 요청이 쇄도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예정대로 4월 3일 16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