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찾사 부활 /SBS 제공

웃찾사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29일 SBS 측은 "'개그투나잇'이 '웃찾사'로 제목을 변경함과 동시에 편성시간을 토요일 밤 12시10분에서 일요일 오전 10시45분으로 전격 이동한다"고 밝혔다.

SBS 측은 "이에 따라 지금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게 됐고, 특히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를 좌우하는 10대 이하 시청자 층의 유입 등 다양한 시청자 층의 확보가 기대된다"고 개편 이유를 전했다.

'웃찾사'는 지난 2003년 4월20일 첫선을 보인 후 2005년 시청률 25%를 넘기며 전성기를 구가 했지만, 리얼 버라이어티 강세와 함께 정통 코미디의 침체기가 맞물리며 2010년 10월 폐지됐다.

'개그투나잇'이 이러한 '웃찾사'의 제목으로 개편함에 따라 SBS 코미디의 영광을 재현하고 과거 '웃찾사'가 갖고 있던 브랜드 파워와 시청자들에 대한 인지도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웃찾사 부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찾사 부활 너무 오래 기다렸다", "웃찾사 부활은 좋은데, 그럼 멤버들도 그대로?", "웃찾사 부활 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존 '개그투나잇'에서 '웃찾사'로 탈바꿈 하는 첫 방송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45분에 확인할 수 있다.